영원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 별세 | 담도암 투병끝 별세

한국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, 허영호 대장이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.

고인은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*3극점(북극, 남극, 에베레스트)*을 모두 완등한 인물로, 한국 산악 역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었습니다.

📌 허영호 대장의 업적 한눈에 보기

• 1987년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(한국인)
• 1995년 7대륙 최고봉 완등
• 세계 최초로 '어드벤처 그랜드슬램' 달성
• 1998년 초경량 항공기 비행 조종면허 취득
• 1800km 단독 초경량 비행 완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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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가 주목한 산악인 허영호, 산의 운명을 바꾸다

허 대장은 에베레스트(8848m), 킬리만자로, 빈슨 매시프, 칼스텐츠, 엘부르즈 등 각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등정했고, 북극과 남극에도 발을 디뎠습니다.
이 모든 도전을 성공한 그는 세계 최초 '어드벤처 그랜드슬램' 완성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.

그는 단순한 등반가가 아닌, 탐험가이자 도전가였습니다. 말 그대로 ‘산악의 숙명’을 이끈 인물이었습니다.

 

파이낸셜뉴스1-허영호대장 관련 뉴스

초경량 비행으로 또 다른 길을 개척하다

1995년 산악 도전을 마친 후, 허 대장은 새로운 꿈을 꿨습니다. “이제는 하늘을 날겠다”는 목표로 1998년 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를 취득하였고, 이후 무려 1800km에 달하는 단독 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.

단순한 모험을 넘은 그의 도전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.

 

“우리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하는 사람들이다”

2011년, 박영석 대장이 히말라야에서 실종됐을 당시 허 대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

“남들이 안 간 길을,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.”

이 말은 허영호 대장이 평생을 걸쳐 보여준 도전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.

허영호 대장 장례 일정 및 유족

 

 

• 빈소: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
• 발인: 2025년 8월 1일 오전 10시 40분
• 장지: 충북 제천 선영
• 유족: 아들 허재석, 허정윤

🧭 마무리하며 – 산을 사랑한 영웅의 길을 기억합니다

허영호 대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 산악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입니다. 그의 도전과 철학은 앞으로도 수많은 이들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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